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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계역맛집]연어를 배터지게 먹어보자. 연어시장!

유두 2017. 2. 18. 22:15



엊그제 스시남에 가기 전, 혼자 밥 먹을 곳을 검색하다가 연어시장을 발견했다.

바로 전화 따르릉... "안녕하세요! 혹시 혼자서도 먹을 수 있나요?"


"네~ 근데 혼자 드시면 리필은 안되세요^^"


이 말을 듣고는 실망에 가득 차 다른 곳을 찾았다지..

아무튼 친구들과 함께 다시 찾았다.



일단, 메뉴판은 이러하다.

보자마자 나의 시선을 끈 것은 바로 맨 위에 있는

"리필 후 전투적으로 먹자!" 였다.

우리는 이를 몸소 실천하기 위해 전투적으로 덤빌 준비가 되어 있었다.

이 가게 마인드가 참 마음에 들었다.



기본 상 차림은 이러하다.

개인적으로는 다 맛이 괜찮았다.

특별히 지난번에 스시남에서 먹었던 마늘 같지만 아닌 저 락교?라고 하는 저 녀석. 아주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이걸로 배 채울 수는 없지 라고 생각은 했으나 다 먹었고



주인공이 등장했다.

우리는 2번세트를 시켰기 때문에 연어와 참치가 함께 나왔다.

연어는 생연어라 정말 부드럽고 살살 녹았다.

식감이 아주 좋았다.

그런데 비교적으로 참치는 냉동이라 그런지 얼어 있던지라 아쉬웠으나

나름대로 맛있었다.



이 소스(이름을 모르겠다)는 달라고 하면 준다.

우리는 뭔지 몰라서 "하얀 소스좀 주세여..!"했더니 가져다주심 ㅎ-ㅎ

양파랑 먹으니 시원하고 넘넘 맛있었다.



다 먹고, 두 번째!

보통 이런곳에 가면 처음만 잘 나오고 두번째부터는 조금 허술해지는데

이 곳은 그렇지 않았다.



이건 세 번째 시켰을 때.

여전하다. 이후로는 걍 똑같아서 찍을 생각이 뚝 사라졌다.

끝까지 배 터지게 맛있게 먹었다.


그런데 내 입맛을 사로잡은 것이 있었다.



너무 맛있어보여서 사진 찍을 생각도 없이 덤벼들었던 얼큰라면.

정말 얼큰하고 정말 시원했다.

마치 짬뽕을 먹는 듯한 느낌.

연어의 느끼함을 라면으로 해소해주는 최고의 조합이었다.



캬.

방금 먹었는데도 그 맛이 생생하다.



석계역 1번출구에서 나와서 3분정도 걸어가면 된다.

연어를 좋아한다면 가보길 추천한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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