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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산역] 이보다 더 착할수는 없다. 더착한커피!

유두 2017. 4. 7. 01:07

매주 목요일은 공강.

오늘은 어디로 떠나볼까? 고민하다가 난 떠날 수 없는 처지라는 것을 깨닫고 근처 카페로 가야겠다 마음을 먹었다.

그래서 근처의 카페를 검색하다보니 더착한커피를 찾을 수 있었다.

내부 인테리어가 너무 예뻐서 가야겠다 하고 마음을 먹기도 전에 내 발은 이미 움직이고 있었다.



내 발은 이미 더 착한커피 앞에 와 있다.

자 일단, 사진을 찍고...(블로거의 자동반사)



심플하고 느낌있는 간판이다.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어용!>


메뉴판에 뭐가 많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사장님이 이것 저것 시도도 많이 하사고,

도전정신이 깃든 메뉴들이었다.

그 중에 잘 나가는 것은 BEST이고, 자신 없는 것은 "자신없음" 이라는 딱지가 붙어있다.ㅋㅋ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모습이다.

조금 특이하다고 생각했다.

일단 느낌이 편안하고 따뜻했다.

사장님이 직접 디자인을 하셨다는... (대단, 대박)



식탁 위에 있는 화분이다. 

이런 것 하나 하나 디테일이 감동이다.



밋밋할 수 있었는데 꽃이 있어서 오히려 살아났다.



2층에는 이렇게 편해보이는 쿠션도 아니고 침대도 아닌 것이 있다.

그러고보니 누워보지도 앉아보지도 못하고 왔다 너무 아쉽다.

다음주에 또 갈거다.ㅋㅋㅋㅋㅋ



카페 입구에 써 있는 글을 보았는가?

"공기청정기 두대 가동중!"

하나는 입구쪽에, 하나는 2층에 있다.

사장님의 세심한 배려...

감동이다.

어떻게 공기청정기를 가져다 놓을 생각을 하셨지!



2층이다. 이제 보니 매우 푹신푹신 좋아보인다.



이런 아기자기한 소품이 눈길을 끈다.

박스 안에 뭐가 있을 줄 알았는데 

아무것도 없다. (실망)



3층이다!

사실 2층, 3층이라고 나누기엔 조금 애메 하지만 그래도 3층이다.

원래는 2층은 없었는데 새로 만들었다고 하는 것 같다. (옆에서 다른 사람 하는말 주워들음..ㅋㅋ)



사장님의 센스가 돋보이는 문구들.

하나 하나가 매력적이다.



이런 귀여운 소품들이...+_+



2층과 3층은 이렇게 연결되어 있다.

사실 이 길 조금 무섭다.

내가 지나가면 떨어질 것 같잖아....!?

그리고 저기 공기청정기가 보인다.ㅋㅋ



와이파이 비밀번호를 물어보기 위해 1층까지 걸어내려갈 필요가 없다.

유리를 보면 써 있다.

와 진짜 센스쟁이 사장님..



난 처음에 씹어먹는 아메리카노를 시켰다.

너무 참신했다. 씹어먹는다?

뭘? 아메리카노를 어떻게 씹어먹지?

일단 시켰다. 그런데 그냥 아메리카노랑 다를게 없었다.


*참고로 씹어먹는 아메리카노는 아이스밖에 안된다. 그 이유는 아래 있다.



쟁반도 귀엽다ㅜㅠㅠ



바로 씹어먹는의 정체이다!!!

설탕이다. 핫아메리카노였다면 다 녹았겠지만, 아이스이기 때문에 아삭아삭 씹어먹을 수가 있다.

이런 생각 한 번도 해본적 없는데 먹으면서 맛도 있었고, 재미도 있었다.

참신한 아이디어이다 정말.



과제 및 작업을 하고 있는데 어디서 맛있는 냄새가 난다.

빵냄새... 이건 먹어야해 하는 생각에

내려갔다. 이거 무슨 냄새에요!!!

이 빵은 바로 모야빵이다.

모야빵? 그게 모야? 

모닝빵 + 야.... 뭐더라 잼이라고했는데

기억이 안난다. 대충 설명은 누텔라같은 맛있는 유명한 야 어쩌구 잼이라고 했다.

죄송해요 기억이 안나는걸요.ㅠㅠ



아무튼 고소하고 달콤한 빵 게다가 따뜻하기까지 한 빵을 서비스로 주셨다.

음료를 두개 먹었다고 서비스로...

거 너무 후한것 아닌가요....



이건 수제 딸몬차다.

딸기 레몬? 아닌가 자몽차인가???

정말 기억력이 안좋다.

아무튼 둘중 하나다.

이게 왜 햇갈리냐면, 난 먹을 때 분명 딸기같은게 있었다.

근데 다 먹으니깐 자몽이 나왔다. 그게 자몽이 아니고 레몬인가..

아무튼 지금도 조금 햇갈리고 당황스럽고, 난감하다.

기억이 왜 안나지.. 땀땀땀...



사장님이 직접 담그시는 청이다.

이걸 보니깐 알 것 같다. 아까 그건 딸몬차다.

레몬을 빨갛게 하시는거구만.ㅋㅋㅋ

문제는 해결되었다. 딸몬차다.

맛있어요 꼭 드세요.



사장님이 씨를 심어서 키우는 식물들이다.

이것들이 자라면 우리의 입속으로 들어온다. (무섭)

얘들아 무럭무럭 자라렴


이건 초코바나나프라페이다. 

사실 이건 내 입맛에는 맞지 않았다.

내가 좋아하는 맛은 아니였다.

그런데 사장님은 또 나에게 쿠키를 서비스로 주셨다.

아이고 감사해요 사장님.ㅜㅜ

내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다 먹었다. (응?)

맛이 궁금하면 먹어보세요. 인기메뉴랍니다.


그리고나서 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또 마셨다.

도대체 하루에 한 곳에서 4번이나 음료를 먹이는 처음이다.

근데 꿀팁! 음료를 먹고 그 다음에 아메리카노를 시키면 아메리카노가 1000원이다!

난 왜 이걸 마지막에 알게 된 것인가..


다음주에 또 가서 새로운 걸 먹어볼 예정이다 ^0^


이 카페 너무 좋다.

나만 알고싶은 카페이다.


근데 하루종일 있어보니깐 나만 아는건 아니더라

사람 매우 많다.

시끌벅적한게 공부보다는 작업할 때 아주 좋을 것 같다.


아!! 그리고 노래를 틀어주는데 클래식을 틀어준다.

선곡이 너무 다 마음에 들어서 플레이리스트를 가져가고 싶었다.


오늘 발견한 더착한커피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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